박찬호 목사님 (백석대 신학과)
1. 네비게이토를 알게 된 계기
부목사 시절 네비게이토에서 3년간 양육을 받았습니다. 당시 원로목사님 아들이 대학에 가서 네비게이토를 만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원로 목사님이 추천해 주셨습니다. 원로 목사님은 20년 간 아들을 잘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아들이 대학에 가서 변화된 모습을 보자 인상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부목사 상태에서 유학 가기 전까지 3년 동안 배웠습니다. 배운 대로 교회에서 적용하면서 청년들이 변화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당시 감리교, 침례교, 장로교 목사님들 4명이 네비게이토 교회제자훈련원 원장님께 배웠습니다. 네비게이토 형제들을 통해 도전도 받고, 주님을 향한 헌신을 경험했습니다. 요즘 세대는 제자도가 없고, 그저 좋게, 좋게 넘어가고, 쉽게 넘어갑니다. 책망하면 교회를 떠납니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 책망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고,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다는 것을 배웠습니다(잠 9:8). 네비게이토에서 배운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때론 책망하고 제자도를 도전했을 때 그 가운데 선교사, 목사들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네비게이토에서 배운 대로 가르쳤을 때 청년부가 세워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2. 네비게이토에 대해서
네비게이토의 장점은 신앙을 잘 세워준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기본기를 강조합니다. 말씀보고, 기도하는 수레바퀴의 삶을 통한 개인 경건 훈련이 강력합니다. 제대로 된 제자로서의 삶을 맛보기를 원한다면 네비게이토를 추천합니다.
네비게이토 안에는 순수한 열정과 확신이 있습니다. 만약 불신자들이 기독교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복음의 핵심적 가치에 접근하기 원한다면 네비게이토에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캠퍼스에서 전도하는 것에 대해서
대학 안에서 전도하는 것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구의 영향으로 개인주의적인 가치관 때문에 전도하는 것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바쁘고 시간 안 된다고 하거나, 용기 없어서 하지 못할 때 제 모습이 오히려 부끄럽습니다. 자신이 못한다면 잘하고 있는 사람을 장려하지는 못할망정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개척 현장에서, 캠퍼스에서 전도하는 형제, 자매들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
4. 선교 단체와 지역교회와 관계에 대해서
신학을 가르치면서 기독교 학부, 신학과 학생들에게 선교단체 경험을 하도록 말합니다. 신학대학원생들에게도 선교단체를 경험하고 오는 것은 특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선교단체를 통해 개인 경건 훈련, 목회 현장에서 영혼을 양육하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개인경건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 신학은 말 그대로 학문밖에는 안 됩니다.
저도 3년간 네비게이토에서 배운 경험이 좋았습니다. 그 중 네비게이토 교회제자훈련원 원장님께서 어떤 문제든지 말씀을 통해 명확하게 해결해 주시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신학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말씀에 생애를 드린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사용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선교단체에 대해서 교회론이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오해나 악의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보다 열심히 살려는 사람들을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이단이라고 말하는 것은 상당히 잘못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지역 교회에 있는 사람으로서 사실 선교단체에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데, 선교단체 고마움을 모르고 이단이니 뭐니 하는 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소수만이 네비게이토에서 배우고 수많은 사람들이 지역교회에 가게 됩니다. 선교단체 수와는 상관없이 선교단체에서 배운 사람들을 통해 지역교회가 변화되는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실제로 이름 있는 목회 활동을 하시는 분들 중에 네비게이토 출신이 많습니다. 한국교회의 질적인 성장에 네비게이토가 영향을 줍니다. 개인의 삶과 한국 교회에 도움이 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