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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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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8 17:20:31, 조회 : 1,420, 추천 : 293 |
박경숙 목사님
나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몽골에서 남이 안가는 오지를 돌며 순회전도를 통하여 30여개의 지교회들과 가정교회들을 개척하고 현지인들을 전도하여 주님의 제자들로 양육하여 현지인을 지도자로 세우고 이양해주고 돌아왔습니다.
내가 아직 신앙으로 확고히 서 있지 못했을 때 네비게이토 사역을 하시던 사촌 언니를 통해 잠깐 동안 네비게이토 모임에 참석해서 성경공부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사촌언니를 통해 성경을 상고하며 듣던 중에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 긷던 종들이 주님께서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고 말씀 하시자 아구까지 가득 채우는 믿음에 대해 묵상하며 들었던 말씀이 아직도 어제 들은 말씀 처럼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 말씀이 지금까지 내 마음 깊숙히 새겨짐으로 인해 그동안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살아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힘이 되었고 또 내 안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였는지 모릅니다.
그 이후로 지역 교회에 정착하여 신앙을 키워오다 온전한 하나님의 은혜로 목사안수 까지 받은 현 시점에서 볼때 지난날 네비게이토에서 정말 잠깐 동안이었지만 암송하며 묵상했던 말씀들이 오늘도 나를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네비게이토 모임에서 훈련받고 양육받은 지체들은 거의 모두 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어디를 가든지 나와 같은 또 다른 예수님의 제자들을 양육할 수 있는 깊은 영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천년 전에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그렇게 양육하셨을 것이라 사려됩니다.
한 지체, 한 지체에게 아비의 마음으로 다가가서 눈물의 기도를 뿌리며 온 마음 다해 양육하는 네비게이토 리더들의 온전한 헌신과 봉사로 인해 현재 학원선교를 통해 수 많은 젊은 청년들이 주님의 제자들로 양육되어지고 또 파송되어 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돌아볼때 참으로 삭막하고 척박한 한국땅에 너무나 귀한 영혼들이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자존감이 깊어짐으로 인해 사회에서도 무척이나 한 부분 한 부분에서 유익한 종들이 되고 있는 것을 볼때 이런 귀한 네비게이토 사역을 이끌고 계시는 하나님께 무한 감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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